공공기관 올해 2만6천명 이상 신규 채용...상반기 45%이상 조기 채용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on-line) 비(非)대면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늘(1/18)부터 오는 22(금)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박람회 홈페이지(www.publicjob.kr)' 등을 통해 '2021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사상 최대 규모인 148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 홈페이지와 함께 기획재정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오늘 개막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개최했다"며, "박람회 기간도 종전의 2일에서 5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LH와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주거 안정과 안전-환경, 한국판 뉴딜 등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6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상반기 중 34조원, 53% 이상 투자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보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1천명 증가한 2만6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상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해 45%이상 채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의 체험형 일자리를 2만3천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번 달 1월중으로 신속 개시해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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