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시중 판매가 사실상 시작되면서
일부 수입업체에서는 재고 물량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류수입업계에 따르면
어제 미국산 쇠고기 200㎏을 시범판매한 에이미트는
지난해 10월 이전에 확보한 등심을 위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다만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 이후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는
다른 수입업체를 통해 들여온 물량이
전날 시범판매에서 다 소진돼
추가 확보에 나섰다고 에이미트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마장동 축산물 시장 등 도매시장에서는
미 쇠고기 판매가 '시기 상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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