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와 함께 '2025 광주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은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된 지역 대학들이 광주시와 함께 광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조선간호대학교 박명희 총장 및 지역 기업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컬 추진과제 발표, 기업·학생과의 공감 토크, 비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선언문에는 AI·웰에이징 특화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선도, 대학·지역·산업의 상생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허브 도약, 지역혁신의 새로운 표준모델 정립 등이 담겼다.
‘인간중심 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한 전남대는 AI 융합 인재 2만 명 양성, 창업기업 200개 육성,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는 AI+X 융합교육과 글로벌 학습환경을 확대하며 광주시의 ‘AI 수도’ 전략과 연계해 지역 산업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미래 설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