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참석
조재구 회장“실질적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터”

국정설명회 보도사진. 대통령실 제공
국정설명회 보도사진. 대통령실 제공

새 정부 들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재명 대통령과 국정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180여 명은 오늘(1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 국정기조와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국정설명회가 중앙과 지방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 AI 지방정부 시대 선도, 5극 3특 균형성장 실현을 위해 시장․군수․구청장들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설명회는 자치분권‧균형성장 정책, 재정사업 지방우대 방안 등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고 난 뒤,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대상자 확대, 기준인건비 지방교부세 감액 페널티 폐지, 보통교부세율 인상,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50만원으로 상향과 법인기부제 허용,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원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이재명 대통령과 첫 공식 만남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 국정운영 방향과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앙과 지방의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됐습니다.

정부 대표로는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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