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유동철을 밀고 있다?..."실체가 없는 소문으로 당이 인정"
-정청래 대표 사과?...유감 표명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어
-컷오프 공지, 여전히 못 받아...재발 방지 대책 등 하나도 해결 못 해
-가장 반발?..."수영구 당원들이죠...더민주혁신회의도 혁신위 죽이려는 것 아니냐 의구심"
-민주당이 부산에 가지는 진심..."부산시민들이 좀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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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보궐 선거는 끝났습니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선출이 됐는데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고 그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재명 대통령 영입 인재인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이 컷오프되면서 당원 주권을 외쳐온 민주당의 행보와도 맞지 않는다는 그런 비판입니다. 오늘은 유동철 민주당 수영 지역위원장 연결해서 본인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유동철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유동철입니다.

컷오프에 반발하면서 공식적으로도 문제 제기를 하셨는데요. 면접 심사 진행 과정 등에서 중앙당에 설명을 요구를 했습니다. 혹시 위원장님 확인을 하셨습니까? 어떻습니까?

네...중앙당에서 면접 심사를 볼 때 대통령실에 있는 누군가가 부산에서 대통령실이 유동철을 밀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그걸 알고 있냐?라고 물어봐서 저는 그게 금시초문이었거든요. 그래서 금시초문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랬더니 어쨌든 부산 사람들은 다 아는데 어떻게 본인만 모르냐라는 식의 좀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계속 이어갔고...그 뒤로 이것 때문에 본인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라는 불이익 예고도 있었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결국 컷오프가 됐는데...그 뒤에 중앙당의 조승래 사무총장을 만나고 당직자들을 만났는데...그 소문이 실체가 없는 소문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도 인정을 어쨌든 명시적으로는 아니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실체가 없는 소문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였는데...억울한 컷오프에 대해서는 다시 정정이 되거나 이런 부분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제 잘못이 있었다라면 제가 선거 운동을 못했지만 마지막 투표에는 이름을 올려달라라고 이야기를 했더니...이게 지금 시간적인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고...그 다음에 이 조강특위라는 게 이게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에서 뒤집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제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양해해 달라고...그래서 뭐 어쨌든 민주당 선거가 중요하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수용하고 경선을 돕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근에 국회에서도 여러 가지 지적을 하셨는데...부산에서 언급하신 부분에서 좀 추가된 부분들이 있죠. 그때 국회에서 하신 부분은?

국회에서는 추가한 게 앞으로 내년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니까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하게 좀 수립을 해 달라...밝혀 달라 그 이야기를 좀 추가를 했죠.

어쨌든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들이나 이렇게 지적된 부분들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것들이 중앙당 쪽에서 인정을 한 부분은 어느 정도 의미를 두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게 아직 공식적으로는 그런 멘트가 나오지 않아서 여전히 명예 회복이나 이런 것들은 좀 부진한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어쨌든 경위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논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의 어떤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처음에 제가 조승래 총장을 면담하고 나왔을 때 당대표가 직접 전화를 주셔서 억울한 상황인 거 이해를 한다...그렇지만 지금 민주당이 중요하니까 좀 정리를 해 달라라고 하면서...당대표 특보를 좀 제안을 하셨고...

두 번째 부산시당위원장을 뽑는 임시 당원대회에서 유동철 후보가 특별히 잘못이 있는 게 아니고 부족한 게 있는 게 아니고 당대표가 부족한 게 있으니까 이해해 달라...그런 표현을 또 하셨죠. 그래서 저는 이 표현이 정확한 사과라기보다는 유감 표명 정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물밑에서는 여러 가지 제안도 하시고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지만...본인 스스로는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당의 입장이라든지 이런 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 수용할 수는 없으신 것 같아요?

그렇죠. 아직까지도 제가 컷오프 됐다는 사실도 공지를 못 받았고요. 왜 그랬는지도 공식적으로는 이유를 전달받지 못했고 그리고 제가 요구했던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문정복 의원이 그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문정복 의원의 사과와 사퇴...그리고 진상 규명, 그 다음에 재발 방지 대책 이런 것들이 아직도 하나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언론에서는 명-청 갈등과도 연계를 시키면서 이 문제를 지적을 하고 있는데...또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께서는 계파 갈등이 이번 사태의 원인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요. 이 부분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언론의 지적이라든지

아니 여기저기서 명-청 갈등이라는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저는 그게 사실이 아니기를 믿고 싶은 상황입니다. 그렇게만 이해해 주시면 좋겠어요.

여러 지적들이 있지만 이 부분 이 지적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라는 입장이신데...어쨌든 대통령 선거 이후에 쭉 당이 하나가 돼서 달려오다가 지금 취임 이후 한 5개월 지났죠. 여러 가지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당의 운영이나 국정 운영에 있어서 좀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지금 이재명 대통령님이 어쨌든 여러 가지 외교적 성과들을 많이 내고 있는데...이런 상황에서 당에서 이러한 이야기들로 좀 대통령의 이런 실적 또는 성과를 덮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들이 가급적이면 노출이 안 되는 게 좋고 아예 발생을 안 하는 게 좋죠.

근데 어쨌든 이런 일이 생긴 것 자체를 덮을 수는 없으니까 좀 앞으로 이 사건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당 분위기를 한번 알아볼까 하는데요. 부산시당의 더민주혁신회의 쪽은 아직도 그 화가 많이 나고 아직 가라앉지 않으신 것 같더라고요. 더민주혁신회의 쪽은 그래서 중앙당의 부산 무시다라고까지 해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사실 뭐 가장 반발이 많은 사람들은 우리 수영구 당원들이고요. 그 다음에 이제 혁신회의 쪽도 제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인데...

공동 상임대표를 이렇게 말이 안 되는 이유로 컷오프를 했다라는 것은 혁신위를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들이 있는 거죠. 의구심들이 있어서 이 사안에 대해서 명확하게 진상 규명하고 좀 바로잡아야 된다라는 생각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 새롭게 선출됐는데요. 그 이후에 혹시 위원장님께 연락을 하셨습니까? 어떻게 어떤 말씀도 하시던가요?

제 컷오프 관련돼서는 이야기가 없었고...다만 당선된 다음 날 민주공원 참배가 있는데 거기 참석을 좀 해 달라...그러면 식사 같이 하자...이 정도 제안이 있었는데 제가 그날 수업이 있어서 못 갔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되지 않았다라고 표현을 하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공식적인 사과 이런 부분들을 요구하고 계신데 앞으로도 이런 부분들이 조금 해소가 될 때까지 대응을 해 나가실 예정이시죠?

네네...지금 계속 좀 요구는 계속할 생각이고요. 그런데 지금 중앙당에서는 좀 덮고 넘어가려고 하는 분위기가 좀 감지가 되는 것 같아서 계속 요구를 할 생각이고...

이 요구와 별개로 조강특위가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조금 비민주스러운 이런 제도도 좀 개선을 하는 노력들을 같이 하고, 앞으로 지방선거에서도 이러한 정말 억울한 컷오프가 없을 수 있도록 정청래 대표님이 옛날에 더컷유세단을 조직해서 하셨는데 이제는 더컷감시단, 더컷실천단...이런 걸 통해서 정말 당원들이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노력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기본 사회를 기획하고 또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분이 유동철 위원장이신데...이 정책적 방향에 대한 어떤 그 위원장님의 철학도 이 시간을 통해서 한번 전해 주시죠. 어떻습니까?

저는 이제 평소에 든 생각이 우리나라를 복지국가 북유럽 같은 복지국가로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이게 북유럽 복지국가가 여러 가지 전 세계적으로 좀 안착...그걸 하긴 했지만 좀 흔들리는 면들이 있습니다.

이게 플랫폼 노동자가 늘어나고 비정규직이 많아지고 해서 노동에서 소외되는 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이거를 이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자라고 하는 게...이재명 대통령의 기본 사업이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제가 2022년 대선 때 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그 공약을 그림을 그려 드렸고...

이번에는 또 책도 하나 써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기본 사회의 기본적인 골격도 마련을 했고 앞으로도 이재명 대통령이 꿈꾸는 기본 사회가 학술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또 제도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서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구나 존중받는 그런 기본 사회를 만드는 데 더 힘을 더 쏟고 싶습니다. 이런 일을 하도록 해줘야 되는데...

이 정치적인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위해서 당이...알겠습니다. 어쨌든 정치라는 이 생물이 여러 가지 이런 인간적인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섞여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 부분도 좀 극복을 해 나가야 될 상황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전하고 싶네요.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게 제 정치적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이 말씀을 꼭 전하고 싶은데...혹시 이 부분이 빠졌다 못다한 말씀이 있다 한 말씀 좀 부탁드릴까요?

어쨌든 사실 우리 부산의 민주당이 부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거든요. 가덕신공항도 그렇고 북항재개발도 그렇고...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만드는 것도 그렇고 민주당 대통령들이 했던 일들인데...민주당이 부산에 가지는 진심 그리고 민주당 정부가 가지고 있는 실력 이런 것들을 부산 시민들이 좀 알아주시면 좋겠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 해수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동남권 투자은행 설치...그 다음에 HMM 같은 대기업 이전까지 여러 역대 대통령이 가장 큰 선물을 주셨고 그걸 국정과제로 만드셨으니까...이번에 지방선거에서도 부산 민주당을 한번 믿어주시고 저도 지방선거를 위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은 일이고 또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그런 말씀으로 저희가 해석을 하고 오늘 이 시간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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