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전경
범어사 전경

한일 양국 불교계의 지속가능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2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오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오후 6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150여명의 양국 대표단과 박형준 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열립니다. 

오늘 환영만찬에서는 양국간 기념품 교환과 문화공연 등으로 상호간의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또 내일은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오전에 세계평화기원법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한일 불교교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를 주제로 학술강연회와 함께 양국 사무총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장안사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처럼 올해 행사는 지난 48년간의 양국 불교도들의 교류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민간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1977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1년에 1번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2회차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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