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초·중·고교 휴교 내일까지 연장

2019-11-17     BBS NEWS
15일 홍콩 폴리테크닉대학 부근 도로

시위에 따른 홍콩 사회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홍콩 교육 당국이 전면 휴교령을 내일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오늘 공지를 통해 안전 우려를 이유로 홍콩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내일도 휴교령을 내린다고 밝혔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습니다.

앞서 교육 당국은 시위가 격화하자 14일 휴교를 선언했고, 15∼17일로 휴교 기간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불법 집회 가담 혐의 등으로 홍콩 경찰에 체포됐던 독일 학생 2명은 16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