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 이틀째 파행 계속

2017-10-13     박관우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가 어제에 이어 오늘(13일)도 이틀째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교문위 여야 의원들은 어제(12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수렴 자료열람'을 둘러싸고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고, 밤 12시가 넘어 자동 산회됐습니다.

교문위원회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고, 회의 자체를 열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 여야간 비공개 접촉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측은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의견수렴 자료열람' 을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여당측은 '자료 열람' 자체가 국정감사 관련법률상 '검증'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야간 사전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