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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물러가기 무섭게,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강원, 충청, 전북 지방에는 최고 150mm의 폭우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태풍이 물러난 자리에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강원 남부와 충청 지역에 자리하면서 많은 비가 오고 있고, 중부 지역과 전북, 영남 곳곳에는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과 전북 지역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는 30~80mm, 그 밖의 지역도 5~6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전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장마는 오늘로 4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 잠시 그쳤다가, 모레부터 일요일까지 다시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장마는 지난 2013년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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