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수해 대책과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 고위 당정협의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력을 다해 수해에 대응하고 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을 포함해, 주말 동안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에 대해서도 "조속히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민과 함께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겠다"면서 "국회와 지역위원회별로 현장 대기하며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에 조속한 피해 복구를 촉구하면서 세비 일부를 수재의연금에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관계당국이 안전관리에 더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고 정부는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세비 30%를 7개월 동안 사회 공헌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그중 한달치를 수재의연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장마에 태풍까지 겹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재산 손실을 조 단위를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 "모든 피해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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