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주 쯤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인사와 내부 보고 등 일정을 고려할 때, 수사팀 인사가 단행되기 전인 다음주 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해 기소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는데, 검찰은 한 달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이근수 2차장이나 김욱준 4차장. 김형근 반부패수사1부장 등이 지휘를 대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상황이 기소 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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