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새벽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50~80mm, 많은 곳 100mm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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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집계되는 피해도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가 그칠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성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팔당댐 방류.

 

시간당 5에서 30mm안팎의 강한 비가 내린 경기남부와 동부, 충청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이들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대전과 세종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난 1일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누적강수량을 보면, 경기 안성이 372.5mm를 최고로, 연천 366, 여주 348, 서울 237mm를 보였고, 시간당 강수량은 충남 천안이 54.6mm를 최고로, 충북 진천 43.5, 충주 26mm를 기록했습니다.

집계되는 피해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사망 9명에 실종 13명, 부상은 7명이며, 이재민은 5백91세대, 9백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설피해도 공공과 사유시설 천 7백여건이 보고됐고, 농경지 2천3백여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긴급투입해, 도로와 저수지 등 지금까지 천백여건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오늘밤과 새벽사이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앞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 많은 지역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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