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총무이사 등 코로나19 전문가 7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자 수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해외유입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그간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문가 의견과 건의가 큰 힘이 됐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실로 환자의 급격한 증가세가 꺾였고, 국제적으로도 'K방역'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국내 감염자 수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그러나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고, (환자의 침 등 가검물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판정하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의 음성확인서 제출과 함께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와 김성란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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