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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지역에서는 지금도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 교통 통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된 일일 강수량은 강원도 춘천이 144.3, 철원 82.2, 홍천 78.1, 인제 66.9. 경기도 동두천 74.1, 서울이 73.7mm로 기록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오늘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는 직경 2m, 깊이 1.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구청이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서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25분쯤에는 강서구 화곡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는 15m 길이의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치워졌습니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낚시터에서는 관리인 55살 A모 씨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가 수문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는 인삼밭 등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방산면 송현리의 지방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철원의 한 야영장에서는 야영객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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