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포교 활성화를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는 ‘포교사 자격고시’가 내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내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조계사 불교대학,부산 범어사금정불교대학 등 전국 9개 고사장에서 ‘제25회 일반포교사·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를 실시합니다.

포교원은 지난 2월 시행할 예정이었던 포교사 자격고시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7월로 연기했습니다.

이번 일반포교사·국제포교사 자격고시에는 서울·경기 196명과 대구·경북 190명 등 총 777명이 응시했습니다.

일반포교사 필기고사 문제는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개론’ 등의 교재에서 출제되고, 국제포교사 고시는 일반포교사 문항과 같지만 응시한 언어로 번역돼 출제됩니다.

포교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고사장 입구에서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한편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사람이나 자가 격리자의 가족 등은 응시가 불가하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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