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금 전인 밤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북 소방서는 오늘 밤 10시 20분쯤 성북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어 "오늘 오후 5시 17분에 박 시장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5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인력 580여 명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지역인 성북구 와룡공원 일대에 산세가 깊어 현재는 경찰견과 소방견 3마리가 수색을 했고, 10시 30분에 80여 명의 인원을 더 투입해 2차 수색을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CCTV에서 모습이 확인됐으며, 이후의 행적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밤에 박 시장을 찾지 못하면, 내일 아침 해가 뜨는 대로 소방과 경찰 헬기 띄우고 드론을 활용해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