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탑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레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철도와 도시철도에서도 승차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이번 조치로 대중교통 내 감염병 전파가 차단되고 탑승객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각 지자체는 지역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관련 조처를 실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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