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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사찰 음식이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락 밥상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방풍나물과 황새냉이, 취나물 등 이름만 들어도 신선하고 건강함이 넘치는 음식들이 일회용 도시락에 담깁니다.

표고버섯과 연근, 피망에 자극적이지 않는 양념을 곁들이자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건강식 요리가 탄생합니다.

'버섯강정', 오늘의 메인 요리입니다.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선보인 '점심 도시락' 세트 메뉴입니다.

이처럼 저칼로리의 채소 중심으로 차린 사찰음식 도시락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경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식생활의 변화 속에서 이제 우리가 말하는 누구나 건강이 중요한 것처럼 건강한 음식을 우리가 사찰 음식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체계적으로 해보자해서...]

사찰음식 도시락은 반찬 7가지와 밥, 국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식감은 최대한 살리면서 영양도 풍부하지만 가격 거품은 많이 줄였습니다.

하루 100개 한정 판매하며 단체 주문은 직접 배달도 가능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발우공양은 혼밥과 도시락 수요층을 겨냥해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원경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식생활 자체가 앞으로는 대부분 집에서 시켜먹는 문화로 앞으로 점점 가지 않을까...]

과식과 육식을 금하고 자극적인 양념을 쓰지 않는 사찰 음식은 건강한 음식 문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발우공양의 사찰음식 도시락은 영양 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안 음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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