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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비례위성정당과 '한 몸'임을 강조하며 선거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첫 합동 회의를 열어 총선 전략을 논의했고, 미래통합당도 미래한국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공동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여야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각 당의 비례연합정당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구체적인인 선거 유세 전략 수립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원회는 따로 구성했지만,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선거 연대를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비례연합정당이 모 정당과 '한 몸'임을 강조하면서, 모 정당의 조직에 업혀가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양당 선대위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 대책을 논의하며 4.15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에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두 당은 오늘 경기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순으로 권역별 연석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형제정당'임을 강조하며 두 당이 동일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불가피하게 헤어지게 된 만큼 어떤 이질감이나 차이가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두 당은 오늘 오후 선거연대와 정책협약을 맺습니다.

이를 통해 총선 공약을 공유하고, 한국당이 통합당 지역구 후보자의 현장유세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부터 2주간 전국 400km 국토종주에 나섭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번 종주가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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