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지역 선거지원 공식일정 잡지 않아

19일 오전 대전시 동구 대전우체국에서 대전 선관위 홍보대학생들과 우체국 집배원들이 대전시 우체국 택배차 55대와 오토바이 365대에 4.15 총선 홍보물을 부착하고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여야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첫 주말인 오늘(28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전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를 감안해 당 지도부는 지역구 선거 지원 등을 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고, 후보들 역시 조용하게 지역구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별다른 지역 방문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으며, 미래통합당 역시 당 지도부 차원의 일정 없이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격전지'에서는 정중동의 분위기속에 유권자들과의 신체 접촉은 되도록 피하되 눈을 맞추는 교감유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늘 오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현 상황을 의식한 듯 '마음마저 거리를 두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 광진을의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도 꽉 찬 일정을 잡았습니다.

서울 동작을의 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서달산 산책로와 사당1동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벌였습니다.

통합당 나경원 후보는 남성역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배드민턴 동호회, 산악회 등 지역 동호회를 잇달아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