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간 민간교류지원단체인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의료장비와 용품을 기부하는 등 자비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방호복 75벌과 고글 10개,핸드크림 20개 등 천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호복 등 보호장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송기준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대구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방호복 등을 추가 지원하는 등 구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부회장은 중국 조선족 출신의 기업인이자 독실한 불자로 법명이 효강(曉冈)입니다.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한중 민간외교단체로서 한중간 지방정부 업무협약, 관광객 유치, 친선문화교류, 경제와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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