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받은 후원금은 약 354억원으로 2018년보다 2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을 보면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국회의원 295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354억1천764만9천248원으로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천5만9천828원이었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총 모금액이 169억4천292만9천687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해 모두 123억4천948만8천395원을 모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1천434만7천11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정의당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평화당, 민주당, 민중당, 우리공화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의원별로는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1억7천555만7천676원을 모금해 가장 많았고,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한국당 박명재, 정의당 윤소하,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전체 후원금 모금액이 2018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3년 만에 전국단위 공직선거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회의원 한명 당 후원금 한도는 1억5천만원으로 선거가 있는 해에는 두 배인 3억 원까지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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