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보덕행 보살이 조계종의 역점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보덕행 보살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결집에 동참해준 큰 공덕에 감사드린다”면서 “기금으로 법당을 새로 짓기도 하고, 스님들과 신도들이 거처할 요양원 등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 부처님 성지에 절을 하나 짓는다”면서 “이번에 코로나19로 연기되면 가을이고, 그렇지 않으면 3월 말쯤 갈 예정인데 보살님도 함께 가도록 하자”고 제안하며, 염주와 자기 등을 답례품으로 선물했습니다.

이에 이보덕행 보살은 “동참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평소 남양주 영산사를 다니고 있고, 형편이 넉넉한 건 아니지만 7년 가까이 조금씩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는데 남편도 흔쾌히 동의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과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인 일감스님,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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