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시상식 6일만인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봉 감독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이제 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봉 감독은 코로나19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천공항에는 봉 감독의 모습을 담기 위한 백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국내 영화 팬들도 나와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켰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작품상과 감독상,극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뿌렸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 등 제작진들과 함께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봉 감독은 이어 20일에는 청와대로 초청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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