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MW급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최근 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를 준공했습니다.

MW급 태양광발전 R&BD 실증센터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40개월 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약 91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구축됐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센터는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총 2만591㎡ 부지에 설치됐으며, 세계 수준의 표준화 설계, 설치, 전력생산, 계통연계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현재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3개사가 영남대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에서 전력발전량 트랙 레코드 공인을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대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는 전 세계 10개국 센터 중 유일하게 영농형태양광 발전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다른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대는 영농형태양광 발전시스템 뿐만 아니라, 양면형, 난간 염료감응형, 설치각 가변형 태양전지발전시스템을 비롯해 선진국 지붕형, 공장 슬레이트형, 박막태양전지 건물일체형, 방음벽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테스트가 가능한 설비가 구성돼 있습니다

영남대 태양광발전 R&BD 실증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시공과 기타 부품 등에서 발생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와 금융투자자들의 장기간 안정적 사업투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업을 이끈 영남대 정재학 화학공학부 교수는 “향후 국내 태양광 발전시설물, 부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RV-CAMPER 컨소시엄에 보다 많은 국가가 가입할 경우 영남대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의 역할과 파급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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