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우리나라에서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각 부처에 강력한 초기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에 "중국 내에서 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검역 과정이나 증상자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 달라"며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면 검역관 추가배치 등 보강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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