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당에 대한 기여 매우 중요...원외 당협위원장에 인센티브 있어야”

▲ 김항곤 예비후보는 ‘펭곤아 가자 삶의 현장으로’를 슬로건으로 현장중심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출연 : 김항곤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1월 21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에서는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들의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신·구 간의 대결구도로 달궈지고 있는 경북 칠곡·성주·고령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김항곤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전화 연결합니다. 김항곤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네, 어서 오십시오. 김항곤 예비후보님은 성주군수로 8년 간 재임을 하셨고, 자유한국당 칠곡·성주·고령 당협위원장을 맡으신 후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지셨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청취자들을 위해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항곤 예비후보 : 칠곡·성주·고령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김항곤입니다.

오늘 대구불교방송 청취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는 성주군수를 두 번하고 고향 후배들을 위해서 깨끗하게 물러났습니다.

고향에 머물고 있던 차에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당협위원장 공모가 있었습니다. 좀 더 큰 봉사를 해보고자는 의욕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9명의 많은 분들이 신청을 했는데 제가 뽑혔습니다.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당의 당협위원장을 뽑은 것은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 전국에서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대로 김항곤 예비후보님 하면, 성주군수 3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만 용퇴를 하셨는데, 그래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시는 겁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군수를 그만두고 초야로 돌아갔습니다.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 봉사나 할 기회있으면 하면서 살려고 마음먹었는데요,

지역 국회의원이 유고가 없었고, 당협위원장 공모가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협위원장을 받아 폭 넓게 활동을 하다 보니까 더 큰 봉사를 위한 포부가 생겨났습니다.

▷ 앵커 : 지금 칠곡·성주·고령 선거구 선거 구도를 보니까. 신·구간 경쟁으로 치러질 것 같습니다. 또 어느 때보다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도 뜨거울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과 비교해 김항곤 예비후보님의 강점이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현재 예비후보들이 아주 많습니다. 전직 국회의원도 있고, 행정공무원 출신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의 강점이라면 저는 군수 8년 하면서 현장을 누볐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정책에 반영시켜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 슬로건을 ‘펭곤아 가자 삶의 현장으로’ 이렇게 정한 것도 바로 그런 면에서 현장중심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저의 조그만한 소신입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은 선거 출마자라면 도덕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검증된 경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한 가장 기본적 요건이 중요하지 않으냐 그러한 기본적인 요건에 다 충족한 제가 가장 적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이제 조금 있으면 자유한국당 공천 절차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칠곡·성주·고령 지역의 한국당 공천, 어떻게 이뤄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솔직히 정당정치에 있어서 당에 대한 기여도는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에 대한 기여도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정치신인이나 물론 정치 청년들 이러한 후보들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공천 룰을 공정하게 만들어서 경쟁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공천방식은 경선을 요구하시는 겁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경선이 공정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경선을 함에 있어서 가점을 주는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청년이라고 금방 나온 사람한테 가점을 주고, 신인이라고 금방 자유한국당에 들어온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당... 원외당협위원장은 1년 동안 당을 위해서 충성을 다한 사람입니다. 당을 위해서 기여도가 높은 그 분들한테는 전혀 가점이 없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제가 언론에 몇 번 이것을 피력을 했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군수를 하시면서 현장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좀 갖고 계실 것 같은데 핵심 공약을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공약부분은 많습니다만 저의 지역구인 칠곡·성주·고령은 대구광역시 배후도시입니다. 그래서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서 아주 좋은 생활여건과 또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류기능의 확충입니다. 주변 대도시와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비해서 최적의 물류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야 된다. 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도농복합형 첨단도시로의 육성입니다.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이 있어 산업단지가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도로교통망의 확충은 물론이고 첨단형 신생산업단지를 육성을 많이 해야 된다. 산업단지 육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고령과 성주, 칠곡 3개 군을 하나로 잇는 경제벨트를 구축해서 낙동강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자 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셋째는 6차 산업의 육성입니다. 일찍부터 근교농업이 발달되었고 품목도 다양합니다. 고령에는 딸기있죠, 수박있죠, 메론, 감자가 있고, 성주에는 그 유명한 참외가 있고, 칠곡에는 오이, 양봉 꿀입니다. 전국에서 아주 손꼽히는 명품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 좋은 상품들을 IT시대에 걸맞는 도심마케팅과 6차 산업으로 판로를 열어가야 된다 거기에 중점을 두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중앙정치 방향을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이 곳은 6.25 전쟁 낙동강 전선 최후 보루입니다. 자유대한민국 수호에 가장 앞서야 될 지역이다. 제가 앞장을 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제가 강조해 온 현장 행정에서 체득한 문제점들을 법제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하나하나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1대 총선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자유한국당 김항곤 예비후보가 최근 고령군 다산명의 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항곤 예비후보 제공

▷ 앵커 : 성주군수로 8년 간 재임하셨는데 재임 기간에 가장 대표적인 업적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김항곤 예비후보 : 업적을 말씀드린다면 간단하게 제가 삼5시대를 열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5가 세 가지라 이래서...

첫째는 성주군 예산을 5천억 만들겠다 해서 제가 군수로 부임 당시(2010년)에 예산이 2천500억 이었습니다. 나올 때 8년 만에 5천억으로 넘기고 나왔습니다.

둘째는 참외 조수익을, 역시 제가 군수 시작할 때 2천600억 되었는데 이것을 5천으로 두 배로 올려놓고 나왔습니다.

참외박스 15kg을 10kg으로 제가 경량화를 시켰습니다. 유통구조를 개선을 했죠, 그 결과로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특히 박스 경량화를 시켜서 여성분들이 일하기 편리해졌고 육체적 부담을 많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전국 어느 지역도 박스를 15kg 박스를 사용하는 곳 한 군데도 없을 겁니다. 제가 15kg 박스를 없앤 주인공이죠.(성주에서 시작이 됐군요.) 그렇습니다.

셋째는 인구 5만 명을 위한 기반을 조성되겠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생산 70%를 차지할 만큼 순수한 농촌지역입니다. 인구감소는 불가항력입니다. 이것은 막아야 되겠다 싶어서 산업단지를 조성을 시작을 했습니다.

1차 2차에 걸쳐서 6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우리 공무원들이 직접 조성을 해서 분양가를 낮추었습니다. 100% 분양이 되고 지금 현재 한 공장도 쉬는 공장이 없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그 다음에 클린환경 조성을 했습니다. 참외농사 짓는 들판이 폐비닐, 폐부직포, 버린 농약병, 썩은 참외 버린 것, 쓰레기나 폐기물로 인해 사실 농촌이 도심지에 비해서 환경이 아주 열악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군수 되자마자 클린성주 만들기 운동을 전개를 했습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명품 참외고장에 걸 맞는 청정 환경을 만들어 냈습니다.(한마디로 잘 살고 깨끗한 성주를 만드셨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청취자와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한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항곤 예비후보 : 제가 칠곡·성주·고령 군민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아 1여 동안 지역을 두루두루 다녔습니다.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 파악했습니다.

군수 때부터 현장 행장을 추진해 왔고,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저를 믿어 주십시오.

▷ 앵커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항곤 예비후보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칠곡·성주·고령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김항곤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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