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법무부가 오는 21일쯤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과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동시에 단행할 전망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안을 두고 실무진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일 오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합니다.

또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서 부서 13곳을 형사·공판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1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상정합니다.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고검검사급 필수보직 기간을 1년으로 정한 검사인사규정'의 예외에 해당해 작년 8월 부임한 중간간부들을 전보 조치할 수 있게 됩니다.

법무부는 "전문 분야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 유지가 필요하다는 대검찰청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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