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서울'로 지칭되는 서울시의 인구가 내년 상반기에는 천만 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지난해 말 서울시 전체 인구가 내국인 976만5천 명과 외국인 28만3천 4명을 합해 모두 천4만9천 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인구 가운데 내국인 수는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995년 4만5천 명에서 지난해 28만4천 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전출자 수에서 전입자 수를 뺀 '순전출' 인구가 평균 8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서울시 등록인구는 천만 명 이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인구 감소의 최대 요인은 '경기도 지역으로의 전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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