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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결국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조 장관의 딸도 입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젯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했습니다.

조 씨는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코링크 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되며 조 장관 일가와 관련된 사모펀드 의혹의 ‘키 맨’으로 떠올랐습니다.

법원은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자 진술 내역와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 경과 등을 비추어 볼 때 도망 내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앞으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코링크 개입 여부를 보다 더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국 장관의 딸의 입시 관련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의 딸은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인턴 증명서 발급 과정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인 검찰은 조만간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해 동양대 표창장을 포함한 여러 입시 의혹과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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