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가계가 받은 대출이 1천9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2분기 말 자영업자와 가계의 대출 잔액은 석 달 전보다 28조 원 늘어난 1천893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은 1분기 말보다 12조6천억 원 불어난 425조9천억 원이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등이 포함된 가계대출은 15조4천억 원 증가한 1천467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 대출이 숙박과 음식점, 도·소매처럼 업황이 나쁘면서 영세 업자들이 밀집한 부분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만큼, 경기가 악화할 경우 대출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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