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성산구 외동에 위치한 성산패총 야철지 일원에서 ‘제9회 창원시민의날’을 기념하는 ‘제28회 야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야철제’는 창원이 삼한시대부터 질 좋은 철을 생산해 중국과 일본에까지 수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에 기계공업단지가 설립됐다는 역사적 연계성을 살려 지난 1992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성산패총 야철제 행사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제관과 관내 기업체 야철 장수들, 기관 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석하며,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의 쇳물을 헌납하는 과정을 재현합니다.

또한, 야철제 기원무 보존회에서 선조들의 공과 넋을 위로하고, 후세의 번영을 위한 기원무, 천도무 등 의식 무용 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