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홍보설명회·K-경북 푸드 홍보전·판촉행사....사바주와 상호교류 협력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바주 하지지 누르 주지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바주 하지지 주지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아시아 3국 순방 길에 오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도와 스리랑카에 이어 마지막 방문지인 말레이시아에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사바주와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9)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수도인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 이 도지사는 하지지 누르 주지사 공관에서 인적자원, 경제, 무역, 관광, 문화 분야 등에 상호 협력을 합의했습니다.

실무자 협의를 거쳐 구체적 내용을 담아 하지지 주지사가 조만간 경북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사바주는 지난 3월 다둑 투자청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하지지 주지사의 초청 친서를 이철우 지사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단 내 조성중인 SK넥실리스 공장 근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단 내 조성중인 SK넥실리스 공장 근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또 사바주로부터 계절 노동자 유입과 경북기업들의 사바주 진출에 대한 협의도 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환담 후 코타키나발루 공단 내 조성중인 SK넥실리스 공장을 둘러보고 경북기업들의 진출 조건들을 점검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바주 부지사가 주최하는 400여명 규모의 추수감사 만찬에 참석해 현지 관계인들과 경북도와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하지지 주지사와 만남으로 풍부한 자원과 인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말레이시아와 경북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향후 경북의 기업들이 사바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잘 교육받은 인력들이 경북으로 와서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도와 말레이시아여행사협,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간의 관광객유치, 관광교류 등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말레이시아여행사협,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간의 관광객유치, 관광교류 등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장면. 경북도 제공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열린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 테이프 커팅식 장면. 경북도 제공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열린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 테이프 커팅식 장면. 경북도 제공

앞서 2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다톡 탄콕량 말레이시아여행사협(MATTA) 회장,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등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Real Korea-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현지 호텔과 대형마트에서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어 현지 교민초청 간담회도 갖고 경북 푸드 홍보와 관광교류 등 협력 강화 의지도 함께 다졌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연간 상호 인적 교류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나라다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K-드라마, K-Foods, K-Pops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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