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귀포시청 공보실 강정훈 주무관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3년 3월 21일(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서귀포시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에는 시정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서귀포시정 소식입니다. 서귀포시 공보실의 강정훈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강정훈]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네요?

[강정훈] 서귀포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 수요조사를 이달 24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외국인은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조사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거주하는 농가·농업법인 및 결혼이민자로 외국인 근로자 허용 대상 농업 분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경우 가능합니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4촌 이내 친척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요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병철] 외국인 근로자들은 농가에 언제쯤 투입이 되나요?

[강정훈] 서귀포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유치계획서를 제출하며, 6월 초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 확정 후 사업 참여 농가·외국인 계절근로자 선정과 사증 발급 등 절차를 거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8월 이후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조사 접수 시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적극적인 제도 도입과 추진을 위해 일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병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최대 59만2천원의 난방비가 지원이 되네요?

[강정훈] 네 그렇습니다. 서귀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상경제민생회의 지원 결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세대 중 등유·LPG 보일러를 주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세대에 최대 59만 2천원 지원하는 사업을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 대상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은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병철]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강정훈] 지원 대상은 등유·LPG 보일러를 주 난방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이며, 신청·접수는 내달 7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연탄쿠폰 수급세대, △등유바우처 수급세대, △긴급복지지원(겨울철 연료비) 세대,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세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는 '2022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의 차액이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세대와 차상위계층에는 59만 2천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카드발급(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종이쿠폰(차상위계층)을 수령하여 오는 6월 30일까지 난방용 등유·LPG 구입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끝난 후 잔액 범위 내에서 영수증 증빙 시 환급도 가능합니다.

[이병철] 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네요?

[강정훈] 서귀포시는 유채꽃 향기와 함께 서귀포의 봄을 만끽하는 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 일대에서 개최하는데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제주유채꽃축제에서 서귀포유채꽃 축제로 재탄생, 축제 명칭을 변경해 ‘서귀포’지역을 각인시키는 홍보 효과도 높여 나갈 예정으로 4년 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병철]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강정훈] 축제 프로그램은 첫째 날인 31일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세리머니 플래시몹과 축하공연, 버스킹이 열리며, 둘째․셋째 날에도 초청 및 버스킹 등 무대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약 3만평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 및  원데이 클래스 등의 다양한 체험, 홍보, 판매관도 축제 기간에 운영되며, 방문객 편의시설도 강화됩니다.

[이병철] 상춘객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면서 별도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하네요?

[강정훈] 서귀포시에서는 3월말에서 4월 중순인 유채․벚꽃 절정시기 녹산로 일대에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별도 안전관리를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3일간 추진합니다.

가시리 녹산로 일대 유채꽃 파종지별 기관(부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이번 안전관리는 녹산로 도로변 갓길 곳곳에 주․정차 금지 홍보물 설치 및 차량, 도보 순찰 등 계도 활동을 통한 ‘드라이브인 꽃 구경’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유채꽃광장은 출입구 지정관리와 현장 질서유지, 안전취약지구 순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안전관리에 투입되는 인원은 축제 기간 1일 36명, 축제 기간 이외에는 14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별로 배치돼 운영됩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지난해 폐종이팩 42톤을 회수해 재활용 했다면서요?

[강정훈]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폐종이팩 약 42톤을 회수해 재활용했고 다음달부터는 멸균팩까지 신규로 별도 분리배출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품목 수거전담반을 운영하여 폐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수거하고 있는데요.

관내에서 선별·수집된 종이팩을 도내 재활용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30톤 이상을 회수·처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엔 65톤, 2021년엔 37톤, 지난해에는 42톤을 수거해 처리했습니다.

[이병철] 종이팩 분리배출이 중요한 이유 무엇인가요?

[강정훈] 종이팩은 고품질 펄프로 만들어져 천연 펄프 대신 화장지, 미용티슈, 페이퍼 타올 등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나 멸균팩과 함께 배출될 경우 원료의 백색도를 떨어뜨려 제품 품질이 저하되어, 반드시 분리배출이 필요합니다.

멸균팩은 펄프사이에 내장된 알루미늄박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가연성으로 배출하도록 안내했으나 오는 4월부터는 멸균팩으로 차량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재질 헝겊을 만드는 업체로 납품이 가능해져 멸균팩을 별도 수거해 재활용·처리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멸균팩 60톤 이상을 수거한다는 목표인데요. 우선 재활용도움센터 내 멸균팩 수거전용망 설치와 회수보상제실시, 공동주택 분리배출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분리배출 종합 안내책자와 안내판도 신규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어르신 안심주택 '은빛누리' 입주자를 모집하네요?

[강정훈] 안심주택 은빛누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조성한 주택으로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비상벨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주택 내에는 개인실별 에어컨, 침대,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고, 공동부엌 및 거실에는 TV, 냉장고, 쇼파, 식탁,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병철] 신청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강정훈] 신청자격은 서귀포시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혼자 사는 여자 어르신으로, 사회보장급여수급을 받고있는 어르신이 대상인데요.

임대료는 연 77만원~82만원 사이로 기초수급자의 경우 추가 감면적용 되며 최초 2년 계약 후 신청자격 유지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병철]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임시 휴관하네요?

[강정훈] 네, 서귀포시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개선 사업을 오는 7월말까지 추진하는데요. 이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7월 말까지 약 4개월여 동안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을 임시휴관합니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임시휴관 기간 동안 관내 초등·중학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찾아가는 천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개선사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강정훈]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개선 사업은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하여 9억 5천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한 천체관측실과 천문대 내·외부 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망원경은 구경 16인치(400mm)에서 24인치(600mm)로 교체해 기존보다 관측 성능을 높이고, 주관측실 계단은 경사로를 설치하여 모든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또 천체관측실 돔은 안전을 위해 전면 교체하며 내부 리모델링, 화장실 구조 변경, 외부 보도블럭 등을 보수합니다.

[이병철] 네, 지금까지 서귀포시정 소식에 강정훈 주무관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강정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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