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전직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수원지검은 어젯밤 늦게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직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김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다음 주 초쯤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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