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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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네, 전영신의 아침 전월 2부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리스크와 이재명 리스크. 공교롭게도 여야 각 당에서 민심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두 인사에 대한 리스크가 제기가 되고 있는 건데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는 가처분 결정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연일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당대표 후보는 지금 사법 리스크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비명계로부터 사당화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화쟁토론에서 이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의원 나오셨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허은아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허 의원님, 먼저 앞서 1부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하고 인터뷰했는데요. 과방위원은 왜 계속 파행을 빚나? 이렇게 물어봤더니 국민의힘에서 간사 선임도 안 하고 해서 위원장이 진행한 건데 이거 일방적이라고 한다. 라고 하던데 국민의힘에서 왜 이 상임위 보이콧 중이신 거예요?

▶ 허은아 : 우선은 제가 상임위 했을 때 수박 소통이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겉과 속이 상당히 다른 소통을 하고 계시다. 일에는 순서라는 게 있습니다. 옷도 입지 않고, 가방만 들고 나가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 거거든요. 우선 조직을 구성을 하고 나서 회의를 진행하는 건데 회의를 진행을 하고 나서 조직 구성을 하겠다. 라고 하면서 간사 선임을 뒤로 미루신 분이 위원장님이십니다. 저희가 회의 진행하면서 우선은 간사 선임을 하고, 그다음에 회의 진행을 하자, 왜냐하면 그 회의의 내용들이 사실은 만만치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수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실 민주당 내에 의원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무소속, 기존의 민주당 의원이셨던 분께서도 3선이신 분이신데요. 위원장께 그렇게 제안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선임을 하지 않으셨죠. 그러면서 무작정적 손을 들어라. 투표로 모든 걸 정하겠다고 하면서 회의를 진행하셨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민주적인 절차에 옳지 않은 그러한 회의 진행을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면서 이제 퇴장을 한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상임위에서 아시겠지만 여당인 저희보다 야당인 민주당이 훨씬 더 숫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손을 들어서 투표하자. 라고 하면 어떠한 의견도 진행이 될 수가 없어요. 그냥 다수가 이기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저희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영신 : 간사 선임을 하고 회의 진행을 해야 되는데 그 절차를 생략하고 그냥 회의를 진행한 거예요?

▶ 허은아 : 민주당 간사는 선임을 하시고 저희 간사는 내정된 분은 선임을 안 해 주셔 가지고.

▷ 전영신 : 왜 그렇다고 보세요. 왜 그렇게 했다고 보세요? 서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시는데.

▶ 허은아 :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그런데 화합과 소통을 말씀을 하시면서 그리고 법치주의를 말씀하시면서 정작 진행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말과는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제가 수박 소통하지 말자. 꼼수 소통하지 말자.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전영신 : 조속히 여야 간의 입장차 좁혀서 좀 상임위가 정상화됐으면 싶네요. 이용빈 의원님 일단 정청래 위원장은 최고위원이 되면 상임위원장직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이용빈 : 글쎄요, 제가 초선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그동안의 관행으로 보면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될 가능성이 많지 않겠습니까?

▷ 전영신 : 그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금 지켜봐야.

▶ 허은아 : 그렇지 않습니다. 위원장께서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최고위원과 상임위원장은 다르다. 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민주당 내 상임위원들도 지금 조금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전영신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 이용빈 : 지금 논란하고 계시는 부분을 보면 어쨌든 정청래 의원의 그동안의 국회에서 의정활동 태도를 보면 굉장히 좀 실사구시적인 분이시기는 해요. 그런 점에서 지금 어떤 절차의 문제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사실 엄혹한 상황이니까 좀 빨리 기차 출발하자 그런 취지로 저는 봤습니다.

▶ 허은아 : 기차를 출발하려면 좀 정비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비 안 하고 무조건 출발만 하면.

▷ 전영신 : 승객도 다 안 탔는데 정시에 무조건 출발을 하시면 또.

▶ 허은아 : 저도 개인적으로 정청래 의원님 좋아하는데, 왜 상임위에서 이러실까? 하고 조금 진짜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찾아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 전영신 : 한번 만나시는 것도. 

▶ 허은아 : 그래야 될 거 같아요. 

▷ 전영신 : 입장차를 좁혀서 상임위가 또 하루속히 정상화됐으면 싶습니다. 아마 정 의원님도 이 방송 듣고 계실 거예요. 허 의원님하고 한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지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는데 남부지법이 다음 주 이후에나 결정 하겠다. 라고 했어요. 허 의원님 당이 굉장히 어수선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허은아 : 그렇죠. 원래 통상적으로 가처분이라는 게 당사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조금 빠르게 서둘러서 결론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그만큼 법원도 뭔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만큼 또 당 내도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 것 같고요. 핵심은 정당의 자율성과 정당 민주주의 원리 간 충돌 여부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의 출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의 어떤 원리에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그런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는 부분이라서 시간을 갖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당내에서는 기각을 확신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아직은 알 수 없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단을 하겠지만 인용이나 기각에 대해서 어떤 예상과 그에 따른 대응에 따른 어떤 시나리오를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우리 국민의힘이 이제 그동안 국민들께 또 당원들께 말씀을 드렸던 어떤 정당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와 공정 그런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 냉정하게 복기하고 성찰하는 것 그것이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 전영신 :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자필로 탄원서를 제출한 내용이 공개가 돼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 대통령을 신군부에 빗댔고 당 대표를 사퇴하면 성상납 관련 수사 무마해주고, 특사로 보내주겠다. 이렇게 제안을 했다는 거예요. 이용빈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이용빈 : 사실 우리가 그동안 꾸준히 국민들께서도 도저히 야당도 제기를 해 왔던 그런 의혹들이 말하자면 전면적인 사실로 드러난 거다. 이렇게 보여서요.

▷ 전영신 : 그런데 아직 이게 사실인지는 확인이 안 돼서요.

▶ 이용빈 : 이준석 대표의 표현을 빌면 그런 거죠. 현재 지금의 대통령을 만든 여당의 지도부를 신군부로 묘사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이잖아요. 그 신군부가 의미하는 것이 결국은 무소불위 또 안하무인의 그런 군부 독재 시절에 보여줬던 하나회 같은 그런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윤핵관이라고 표현하는 그분들이 이제 결국은 하나회에 비유가 된다는 뜻인데, 결국은 이제 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스스로를 그런 막강한 군부 권력에, 그런 막강한 힘에 의해서 결국 보호받지 못하는 내부자가 폭로를 한 그런 입장으로 비쳐지는데요. 이 전 대표한테는 결국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되겠지만 부당 거래를 제안한 그런 절대자가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저희들이 폭로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결국 이 윤석열 표의 공정과 원칙이 얼마나 허울 좋은 말이었는가? 하는 점을 엿볼 수 있어서 굉장히 사실 좀 착잡하고요. 자기 사람은 철저하게 감싸는 모습, 그동안 보여주고 있고, 또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여지없이 쳐내는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허은아 의원님?

▶ 허은아 : 지금 말씀하셨던 게 너무 과한 해석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대화를 하거나 연설을 하거나 방송에 나와서도 대부분 메타포적인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지금 민주당에서 너무나 상상력을 펼 수 있는 그러한 부분에 대한 거리를 준 게 아닌가?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이게 이 대표의 어떤 표현이 사실은 거침이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메시지 내용이 아니라 메신저의 태도라든가, 그리고 메타포 적인 것을 가지고 또 다르게 공격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피하고 본질을 흐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 이용빈 : 그래서 저도 이 탄원서를 자세히 좀 읽어봤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어떤 마음이 많이 잘 읽혀지는 상당히 굉장히 솔직하게 잘 적은 것 같고, 마치 방금 말씀하신 메타포라고 언급하셨는데 그 메타포가 오히려 더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법이잖아요. 그런 점에서 여당 내부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충격적이다. 안전핀 뽑힌 수류탄이다. 그런 표현하셨는데, 저는 그런 것들이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라고 보고요. 마치 이제 우리 국민들의 일각에서는 80년대의 그런 군부 독재, 군부공화국이 검찰 공화국으로 다시 부활한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이준석 대표의 인식의 위치가 그런 점들을 메타포로 드러내고 있는 것 아닌가?

▶ 허은아 : 자신의 감정에 대한 표현은 분명 했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아마 86년생이신가요? 87년생인 것 같아요. 그때 이제 아기였습니다. 그 시대에 함께 그 시대를 경험했던 분들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세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제가 바라보는 6.25,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님께서 바라보시는 6.25 는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 세대의 메타포 사례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을 좀 봐주는 것이, 또 세대를 먼저 살아온 사람들의 어떠한 관용일 텐데, 그거를 옜다, 이제다 하면서 공격하면서 문제를 삼는 것 자체는 야비하다.

▶ 이용빈 : 공격한다기보다는 이준석 대표의 마음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요

▶ 허은아 :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위해서 그런 사례를 썼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 이용빈 : 이준석 대표 탄원서에 보면 당시에 서울의 봄 5월 17일에 이렇게 회군하는 대학생들의 시위를 또 이렇게 빗대서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대학생들은 회군을 했는데 군부가 옳다. 이 폭력적으로 진압하니까 잘 듣는구나. 그래서 광주항쟁을 무력으로 또 광주 학살까지 이르게 되는 그 과정을 이준석 대표가 메타포라고 하는 관점으로 이걸 읽었다라고 하기에는 사실관계가 이제 검찰공화국이 이렇게 폭력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처리하는 것들이 가능하구나. 라고 느낀 것을 당시의 신군부에 비유한 거 아닌가 싶어서, 이분이 참 역사적 인식이 굉장히 명확한 분이구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 허은아 : 검찰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빠지면 민주당은 대화가 좀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 이용빈 : 그런 우려를 하고 있는 거죠.

▶ 허은아 : 국민이 지금은 선거 때뿐만 아니라 일상의 시기에도 정치적인 소통을 많이 하고 관여층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것은 되게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요. 이게 이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비판하는 국민들도 계신 거거든요. 이게 기탄없이 대화하고 토론을 하면서 어떤 공감대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단어 한두 개를 가지고 그거 갖고 싸울 일은 아닌 것 같다.

▶ 이용빈 : 우리 허은아 의원님하고 저는 뭐 대화가 잘 됩니다.

▶ 허은아 : 네네, 그렇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

▶ 이용빈 : 국회의 모습이 그렇게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전영신 : 내용을 들어보면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조는 굉장히 잔잔한데 내용은 굉장히 날이 선, 어쨌든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는 법카 유용 의혹 관련해서 경찰 조사 받았습니다. 관련해서 측근 배 모 씨는 어제 사전 구속영장 청구됐고요. 이용빈 의원님 이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이 사건?

▶ 이용빈 : 사실 대선 기간 동안에 국민들께서 많은 우려들을 했던 것들 중에 하나가 김건희 여사 관련한 것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우리 당 대표가 되는 그런 과정에 있는데, 김혜경 여사의 7만 5천 원 관련 한 건을, 7만 8천 원입니까? 지나치게 문제를 단정 지어놓고, 그러니까 답을 정해놓고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 저도 좀 뉴스들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들여다보니까 특히 우리 이재명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밝히고 있는 내용들을 참고해 보면 결국은 김 여사께서는 관련해서는 이 사실관계 자체도 모르는 정도로 결국 참고인에 불과한데 마치 어떤 범죄의 진범으로 몰아가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거는 덫을 놓고 이렇게 몰아가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검찰이 참 정치에 너무 개입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전영신 : 허은아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허은아 : 저는 기본적으로 이재명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기도 모자라서 이제는 김혜경 씨 구하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어떻게 해서든지 물타기 하고 정쟁으로 만들려는 행태로 밖에 보이지 않 좀 안타깝고요. 민주당이 대통령 취임 100일 됐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국정조사 요구를 접수를 했다든가, 그리고 국정조사 실시 방법이 또 예정돼 있어서 정기국회 때도 국정감사하고, 법적으로 동일한 상황으로 할 수 있는데 이게 중복 실시다. 라고 비판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어떤 여러 가지들을 우회적으로 뭔가를 자꾸 만들어낸다. 라는 생각, 아까 뭔가 결정해 놓고 무언가를 만들어 나간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검 법안 발의한 의원들이 처럼회 의원들이시잖아요. 그런데 이 검수완박 때 위장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 친명계 의원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또 다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까지 하면서 무언가 지금 작전대로 돼가고 있다. 이제는 앞서 나가야 된다. 라는 생각만 하고 계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7만 8천 원 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7만 8천 원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수박 소통이에요. 그냥 일반적인 국민들이 인식하기에 몇 명이 가서 식사했는데 7만 8천 원인데 그게 무슨 문제야? 라고 생각하기에 너무나 가볍게 여기게 이재명 후보께서 그렇게 자꾸 프레임을 딱 잡아서 말씀하시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죠. 이건 법카를 가족이 썼던 거 횡령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이용빈 : 문제의 포인트가 그런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비서가 법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쓴 거거나, 아니면 어쨌든 김혜경 여사는 그 사실 관계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이고요.

▷ 전영신 : 근데 2천만 원어치를 써서 샌드위치고 소고기고 맨날 집으로 오는데 그거를 몰랐다. 이건 조금 그렇지 않나요.

▶ 이용빈 : 그 부분의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어쨌든 지금 방금 말씀하셨던 특검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결국은 김건희 여사가 그동안 여러 도이치모터스 사건하고 관련된 많은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 삼는 것이고요. 특히나 저희가 대선 과정에서 반드시 특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저희 당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그런 약속들을 정치적으로 해 왔고요. 이것을 정무적으로 이것이 맞냐? 틀리냐? 하는 논쟁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좀 잘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김혜경, 김건희 두 여사님들에 대한 어떤 검찰 수사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용빈 :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겠죠.

▶ 허은아 : 제가 지금 기억하기로는 한동훈 장관이 이미 수사 중이다. 라고 지금 상임위라든가 여러 매체에 나가서 얘기를 했거든요.

▶ 이용빈 : 물론 그 전체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수사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 허은아 : 지금 김혜경 여사도 마찬가지지 않겠습니까? 다음 달 9일인가요? 마지막 기간이기 때문에 그 안에 지금 불렀던 것처럼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겠죠. 그러니까 똑같은 잣대에서 생각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 이용빈 : 네, 그 점은 동의합니다.

▷ 전영신 : 어쨌든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을 태운다는 얘기도 있으니까요.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 얘기는, 지금 한숨 쉬셨어요.

▶ 허은아 : 특별감찰관 하면 되는데, 우상호 위원장님의 발언에 저는 진짜 너무 놀랐습니다. 정말 무슨 게임하듯이 재미를 들린 분처럼 지금 우리는 그게 더 재밌다. 라는 말씀을 하셨나요?

▷ 전영신 : 엊그제 저희 인터뷰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안 하면 우리는 더 좋습니다. 그러시면서 계속 사고치는 거 보는 게 재미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허은아 :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 전영신 : 뒤에도 이제 이렇게 좋게 말씀을 하셨어요.

▶ 허은아 : 뒷 얘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 이용빈 : 잘해주길 바라는 그런 마음이시겠죠.

▷ 전영신 : 그러니까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 이 논리로 걱정 우리는 우리보다 국민의힘이 더 급한 일이다. 이거를.

▶ 허은아 : 저희는 결정 했고요. 민주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 부분도 빨리 진행이 돼야 할 것 같고요. 마지막 주제 한동훈 장관 얘기 나왔는데 지금 엊그제하고 어제 법사위하고 운영위에서 설전이 상당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용빈 의원님?

▶ 이용빈 : 저는 그 방송을 좀 보면서 굉장히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제 고시 출신의, 어떻게 보면 고시 출신이 이룰 수 있는 최고 자리에 지금 올라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분이지만 국민이 선출해, 준 국민을 대의하는 그런 국회에서 너무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자신을 일국의 장관이라고 하는 표현, 그러니까 그게 어떤 말꼬리 잡기가 아니고, 그 모습에서 비춰지는 것이 국민들에 대해서 대놓고 으름장을 놓는 모습으로 비춰졌다는 점이 저는 문제다. 라고 보고요. 또 심지어는 우쭐대는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해서 아주 국회를 좀 대놓고 깔아뭉개는 듯 한 태도였다. 그렇게 보고요. 과연 국회 국민을 대의하는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고, 대통령 좀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늘 쓴소리를 하고 있는 건데, 이것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정말로 이분이 윤석열의 황태자여서 소통령 이야기도 듣고 있어서 너무 우쭐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많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 의원들이 해임 건의 넘어서 탄핵까지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은아 : 한 장관의 태도라든가 발언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문제 제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또한 메시지 보지 않고 메신저 공격만 하는 것은 너무 습관적이신 것 같아요. 어제 일로 해임이라든가 탄핵 운운하는 것도 적반하장이다. 지금 탄핵에 정말 맛 들렸습니다. 민주당. 자꾸 뜬금없이 어떠한 것을 주장을 하면서 그런 주장에 대해서 국민이 얼마나 공감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 의원께서 말씀 하셨던 것처럼 대통령이 잘 됐으면 좋겠고, 이번에 국정 운영을 위해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한 내용이었으면 그러한 태도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께서 영상으로도 보셨겠지만 사실 피해자 입장으로 있었던 분에게 자신에게 피해를 가했던 사람이 공격적으로 얘기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일 수 있었을까? 하지만 조금 더 한동훈 장관이 태도를 더 여유롭게 했다면 좋았겠죠. 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싸워왔는지는 아시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거 지금 추미애 장관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 전영신 : 지금 10초 남았는데.

▶ 허은아 : 소설 쓰시네 했던 추미애 장관 있었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 이용빈 : 저도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데.

▷ 전영신 : 지금 시간이, 광고사고 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부족한 말씀은 다음 시간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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