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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별세한 이른바 '원조 한류스타' 故 강수연 배우의 49재 막재가 오늘 서울 조계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막재는 유족들과 함께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배우 박중훈, 예지원 씨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영가를 도량으로 맞이하는 시련과 대령 의식, 관욕, 상단 불공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주 백련사 주지 평상스님은 영가 법문으로 극락왕생을 발원하면서 "나인 줄로 알고 살아왔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내가 아니었으며, 강수연 영가는 지난 시간 부처님 법문을 통해 이를 깨달았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강수연 씨는 지난 1987년 영화 '씨받이'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89년에는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통해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강 씨는 독실한 불자로 지난 2012년 불교계 국제구호NGO단체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불교계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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