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유지해왔던 춘천 택시부제가 해제됩니다. 

춘천시는, 15일,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택시부제를 한시적으로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춘천에서는 개인택시와 일반택시가 3부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개정된 국토교통부 훈령을 보면,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동차를 이용한 택시에 대해서는, 부제를 둘 수 없다'고 명시돼 있어, 전기차와 수소차가 아닌 LPG 차량 등은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춘천시는,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협의회, 법인택시 노조 등 당사자간의 합의를 거쳐,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전기택시 운송사업자들이 택시부제 해제를 반대하고 있으나, 개인택시와 일반택시업계 당사자들 대부분이 전면해제를 요청하고 합의함에 따라 택시부제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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