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뉴스파노라마-정치유심조
● 방송일자 :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 진     행 : 배재수 사회부장
● 출     연 :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

[배재수] 다음은 뉴스파노라마 목요 기획 정치 유심조 시간입니다.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 용어죠. 유심조. 정치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함께 정치 현안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님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유정주]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배재수]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현재 경남 지역에서 유세가 진행됐는데 현장에서 보시기에 시민분들의 반응 어떻습니까.

[유정주] 어제, 오늘 저는 윤호중 원내대표님하고 또 원내대표단 몇 분들과 함께 진주하고 통영, 창원 등 경남 지역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통영에서는 제가 문화예술 비례대표지 않습니까. 그래서 통영 예술인들과의 간담회도 갖고 또 지역 예술인들의 고충과 예술인들이 바라는 공통의 고민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고요. 또 시장 상인분들 또 지나가는 버스, 택시기사분들 길에서 마주치는 많은 시민분도 저희한테 멈춰서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저희 얘기를 들어주시고 경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어요.
또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경남의 항공, 철도, 도로, 바이오벨트, 교통, 산업 등에 관한 정책이 있는데요. 경남 시민분들이 오랫동안 굉장히 염원했던 것이기도 하고 이에 대해서 지역인들이 많은 깊은 공감과 기대를 보내주셨습니다.

[배재수] 사실 영남권이 더불어민주당의 취약지역이라고 하면 취약지역일 수 있는데 앞서 시민들로부터 공통의 고민을 들으셨다고 하셨는데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시민들이 어떤 점을 가장 요구하고 바라고 있었습니까.

[유정주] 아무래도 첫째는 경제, 둘째도 경제죠. 장기화한 코로나로 시민들 생활이 너무나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어려워진 경제를 바로잡고 일상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 달라. 방역과 함께 또 일상 회복을 돌아올 수 있도록 이 두 가지의 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하셨고요. 그 역할을 위해서 위기에 강한 이재명 후보와 180석을 가진 민주당이 계속 노력해 달라. 완수해 달라. 과제를 완수해 달라. 그런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주 월요일에 아시다시피 국회에서 16조 9천억 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물론 좀 부족한 면이 있어요. 그러나 332만 소상공인하고 132만 프리랜서 또 법인 택시 기사 문화예술인들에게까지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게 통과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통과시킨 이 16조 9천억 원은 애초 민주당이 요구한 안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 즉시 제1호로 지시사항으로 코로나 피해 긴급 구제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규모 긴급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통해서 코로나로 인한 손실 피해를 확실하게 정부가 책임지겠다. 더해서 빚을 사면하겠다.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공약 이행률 95%라는 점을 참 시민분들께서도 기대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굉장히 높은 수치를 보여준 이재명 후보의 말이라는 점에서 시민분들이 신뢰가 더 단단히 뭉치기를 저로서는 바라고요. 그것이 당선으로 또 이어져서 실제로 공약이 현실이 되고 또 민생의 희망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배재수] 이제 대선이 오늘로 13일 남았고요. 어제부터는 외국에 사는 우리 유권자들의 재외투표가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유정주] 아시다시피 어제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었는데요. 28일까지 6일간 전 세계에서 115개국에 계신 재외 동포들이 대상입니다. 해외에 거주 중인 우리 재외국민들의 투표 인증 게시물도 어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고요. 또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에 참여해 주신 재외 동포 여러분 우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재외 동포 정책 대전환을 위해서 5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재외 동포 기본법을 제정하고 또 한글학교 지원과 차세대 재외 동포 교육을 강화하고 국내 정착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사는 것도 또 하는 일도 처한 사정도 모두 다르겠지만 우리가 한민족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같지 않겠습니까.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과 민국과 또 더 크게 도약할 대한민국을 위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리라 믿고 그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네 그렇군요.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께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러브콜을 띄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정주] 오늘 저희 송영길 당 대표께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안철수 후보의 말씀처럼 다당제 국가를 통한 국민들 선택이 가능한 선의의 경쟁이 가능한 정치 구조 또 통합 정부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같이 공감을 하고는 있습니다. 차후에 분열의 정치를 하지 않는 모든 정치 세력이 함께하는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도 하셨거든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사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다면 저는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중앙선관위에서 주최한 지난 TV 토론 대장동을 두고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내일도 TV 토론이 열리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좀 궁금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정주] 정확히는 내일이 돼 봐야 알겠지만요. 이제까지로 보아서 예상해 본다면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토론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지향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대장도 이야기를 꺼낸 윤석열 후보로 인해서 진실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 대장동 이야기가 좀 같이 이슈화됐을 뿐인데요. 남은 토론회도 우리 후보는 국가 경제 정치 대한민국 발전의 방향 등을 국민께 설명하고 준비된 대통령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그 전부터도 계속해서 토론을 같이하자 라는 러브콜을 저희가 굉장히 많이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결렬된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정책 토론이 필요하고요 그러나 저희 역시도 사실과 다르거나 또는 왜곡되거나 과장된 어떤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당연히 바로 잡을 의무가 있죠. 그래서 윤석열 후보께서 토론회 룰과 정책 토론에 임해 주시면 좋겠고요. 국민분들에게도 시간 낭비하게 하지 않는 건전한 토론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지난 토론뿐 아니라 그전에 있던 토론에서도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윤석열 후보는 질문에 참 많은 거짓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토론이 끝나면 바로 방송에서 팩트체크하고 거짓인지 진실인지 나오는 세상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무마하고자 하는 태도로 거짓을 말하고 좀 상대로 공격하는 태도는 국민들의 수준을 낮게 보는 행위임을 알아주시고 정책 토론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배재수]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사건에 대해서 윤 후보가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정주] 아주 아주 꽤 된 오래전부터 이슈였습니다. 저희가 그것으로 검찰청도 찾아가기도 했었고요. 김건희 씨의 계좌가 알고 보니 5개라고 나왔죠. 게다가 하나가 더 는 것 같은데요. 어쨌든 2010년 5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84차례의 주가조작 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잘 아실 겁니다. 이어서 비슷한 시기에 김 씨가 9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보도까지도 나왔어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에도 검찰청 앞에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것이고요. 그런데 여전히 윤석열 후보는 그런 일이 없다고 회피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실제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고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민분들에게 명확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 맞겠죠.
우리가 저는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우리가 만약 김건희 씨였다면 혹은 나의 지인이 혹은 내가 김건희 씨였다면 지금처럼 수수방관 상태로 어떤 수사와 조사를 받지 않고 있을 수 있었을까. 이런 캐스팅 마크를 찍어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모든 이가 평등하다는 어떤 기본을 지키지 않는 모습 그런 분들이 국가의 권력을 잡는다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명확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재수] 여기까지 들어야 하겠네요. 오늘 유정주 위원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정주] 네 저도 언제나 고맙습니다.

[배재수] 네 감사합니다.

[유정주] 네 다음에 뵙겠습니다.

[배재수] 뉴스파노라마 목교 기획 정치 유심조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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