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해 미래교육 전환 노력 평가받을 것
-남은 임기 동안 4대 역점과제 이행 충실히 노력
-학력격차 해소 위해 학년별 지원 프로그램 강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 적용해 교실 변화도 이끌 것
-교육복지 앞으로도 확대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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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세상이 변해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업무 여건 등도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데요. 좋다는 분도 계시고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것 같습니다. 교육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올해를 미래 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선두에 서서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전화 연결해서 올해 부산 교육 현장의 역점 과제 등에 대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우선 올해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 좀 부탁드릴까요?

(김석준 부산교육감) 존경하는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BBS 청취자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말 힘든 한 해였는데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부산 교육을 위해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교육청은 교육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벌써 2기 임기도 3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껴지시죠?

(김석준 부산교육감) 그렇습니다.

 

 

그 동안 부산 교육을 이끌어 오시면서 이뤄오신 대표적인 성과들 또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우선 부산교육의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켰고 또 부산교육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 부산교육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대표적인 성과로는 우선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과 교육복지를 대폭 확대한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하고 관련해서는 지금 초.중.고등학교 전체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갖췄고 또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교실을 완전히 구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위에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다 제공을 해서 명실상부한 미래 교육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교육복지 면에서는 일단 2017년에 중학교 무상급식을 완성했고, 또 2020년 2학기에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 했고요. 올해는 유치원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되면 초.중.고 유치원까지 모두 무상급식을 완성하게 되고 또 그 밖에도 수학여행비 지원이나 중학생 입학생한테 교육 교복을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를 대폭 확대해서 학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렸습니다.

 

 

이 많은 것들이 교육감님 임기 동안 이루어졌네요?

(김석준 부산교육감) 하하...그렇습니다.

 

 

그 변화의 시점에 이렇게 임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런 성과들은 또 추후에도 다시 평가를 받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올해 중점 추진할 역점 과제도 좀 짚어보고 싶은데요. 소개해 주시고 선정한 이유도 좀 말씀해 주시죠?

(김석준 부산교육감) 네 가지 역점 과제를 설정을 했는데요.

첫째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구축했던 블렌디드 러닝 교실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서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또 요즘 AI나 메타버스 이런 빅데이터 이걸 실제로 수업에서 구현하고 활용하는 이런 교육을 시행을 할 거고요.

두 번째로는 지속 가능한 생태 해양교육입니다. 우선 기후 위기가 아주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여기에 대해서 잘 알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우리 부산이 해양수도이니 만큼 우리 아이들이 해양을 발판으로 미래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양교육을 보다 본격적으로 실시할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이제 아이들이 자꾸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이 하나하나가 정말 보배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을 생애 단계별로 그리고 학생 맞춤형으로 강화해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말 그대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는 건데요.

이번에 코로나뿐만 아니라 모든 재난이나 위험으로부터 학교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잘 갖추고 특히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학력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적으로나 신체 건강 또 사회성 이런 부분이 많이 좀 이렇게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회복하는 걸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진할 역점 과제들이 잘 마무리돼서 한 해가 지났을 때 그 목표들이 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석준 부산교육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미래 교육의 원년이라고 신년 기자회견 때 강조를 하셨습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글에서 창의융합교육 인프라 등이 어떻게 좀 구축되고 있는지도 참 궁금한데요. 현재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좀 말씀을 해주시죠

(김석준 부산교육감) 일단 작년까지 부산의 만 4천 개 일반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하고 그다음에 블렌디드 수업을 할 수 있는 전자칠판이나 각종 ICT 기기들이 다 배치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업이 전에처럼 칠판에 선생님이 뭘 쓰고 아이들이 받아적고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전자칠판에서 다양한 온라인상의 자료들을 불러올 수도 있고 또 학생들이 사전 자료나 생각들을 바로 거기에 올릴 수 있는 이런 블렌디드 교실이 만들어졌고요. 실제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4학년부터 모든 중고등학생들한테 태블릿PC나 클롬북 이런 걸 지급을 해서 다양하게 학생들이 자기 지식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내고 또 소통할 수 있도록 이렇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실제 이런 블렌디드 수업을 하게 되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도 이제는 집하고 교실에서 같은 상황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이런 게 가능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중단 없는 수업이 가능해지고 이걸 통해서 우리 학생들 미래 역량도 훨씬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습 결손 없이 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잘 교육받고 지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대를 좀 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 최근에는 이 두 단어가 빠지면 이야기가 안 되더라고요

(김석준 부산교육감) 그렇습니다.

 

 

최신 기술을 교육에 어떻게 좀 활용할 계획이신지도 좀 말씀해 주시죠?

(김석준 부산교육감) 실제로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교에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과 영어 교육을 실시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업체하고 MOU를 맺어서 우리 학생들이 어떤 것은 무료로 또 어떤 것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과 영어를 배우고 또 바로 인공지능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서 아이가 모르는 걸 더 잘 알게 되고, 또 단계별로 자기 학습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렇게 지금 준비가 되어 있고요. 또 메타버스 얘기를 하시는데 실제로 이제 시범학교를 12개 선정을 해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이들이 디지털 세계 또는 가상 세계하고 현실 세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하고 또 앞으로 이런 상황에 대응해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면서 기술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이런 교육을 차츰 확대해 나갈 이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 우리 교육에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도 저희들이 올해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그렇습니다.

 

 

교육감님께서 앞서도 강조를 하셨지만 이 블렌디드 러닝 이런 부분들도 이 코로나 19 때문에 생기는 학력 저하, 학력 격차 이 부분 때문이라도 좀 선도적으로 빨리 빨리 진행이 돼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학력 저하, 학력 격차 좀 코로나19로 좀 드러났다는 그런 지적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좀 해결을 해 나가실 겁니까?

(김석준 부산교육감) 실제로 코로나 상황에서 학력 저하나 학력 격차 문제는 저희 교육청에서 제일 먼저 조사를 했고 그게 이제 발표가 되면서 쟁점화가 됐고요. 그래서 대책도 저희들이 제일 서둘러서 준비를 한 셈인데...일단 저희들은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에는 부산교대 재학생들을 학습 보조 인력으로 참여시키는 다깨침 서포터즈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2학년에서 4학년은 담임 선생님이 학습이 조금 어려운 아이들을 방과 후에 책임적으로 지도하는 아이세움 학습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독증이라든지 ADHD 라든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서 초등학교 100개교 중학교 170개교를 두드림 학교라고 해서 이런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따로 지원하는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중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사범대학 예비교사들을 대학생 멘토링이나 또는 온라인 튜터 또는 1수업 2교사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서 한 아이도 이렇게 빠뜨리지 않고 기초학력을 제대로 갖추고, 또 자기 능력에 맞게 학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교육감님 임기가 이제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6월 1일이 전국 동시 지방선거니까요. 남은 임기 동안 6개월 동안 꼭 추진하시고 싶은 그런 것들이 있습니까 어떻습까?

(김석준 부산교육감) 일단 아까 앞에서 말씀드린 4대 역점 과제를 제대로 추진해서 부산 교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생각입니다. 특히 아까 말씀드린 블렌디드 러닝 교실을 기반으로 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이렇게 앎을 깨우쳐가는 이런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한 아이도 이렇게 사회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이런 걸 방지하고 학생 하나하나를 끝까지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6월에 제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교육감님께서도 3선 도전을 하겠다라고 지난해에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밝히셨는데 어떻게 조금 생각을 하고 계신지 이 시간을 통해서 좀 말씀을 해주시죠.

(김석준 부산교육감) 앞으로 4년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또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아주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미래교육으로 대전환을 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8년에 걸친 교육감으로서의 성과와 경험 그리고 다른 교육청보다 미리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동안 부산교육을 미래 교육을 가장 선도하는 이런 교육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교육감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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