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 익모초, 인동덩굴, 참담귀 등 4종 담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삼지구엽초, 익모초, 인동덩굴, 참당귀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4종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49만 2천장을 내일(10일) 발행합니다.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약용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발행한 이번 ‘약용식물’ 기념우표는 우표 사이마다 나비 형태의 천공이 더해져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지구엽초>는 3개로 갈라진 줄기에 각 3장씩 총 9장의 잎이 달린 야생화로 보신, 강양, 제습 등의 효능이 있어 기력을 회복하거나 난임을 극복하고, 배변을 돕기 위한 약초로 사용합니다.
<익모초>는 잎은 마름모꼴로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줄기는 네모진 모양이며 혈액순환에 특히 좋고, 여성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과 이로 인해 임신이 잘되지 않는 경우 효능이 있습니다.
<인동덩굴>은 해열과 통증 완화에 탁월해 감기에 좋고 심한 상처나 종기에도 효능을 발휘해 치료제로도 사용합니다.
<참당귀>는 뭉친 혈을 순환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치질, 빈혈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우리나라 약용 식물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약용 식물의 중요성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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