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첫날인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16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이는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추석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16명 늘어 누적 29만2천6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4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은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98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1천292명으로 76.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54명, 대구 53명, 대전 43명, 전북 40명, 광주 36명, 강원 30명, 경남 28명, 부산·충북 각 24명, 울산 22명, 경북 20명, 전남 14명, 세종·제주 각 9명 등 총 406명입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지난 15일 80.5%까지 치솟았다가 75%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천427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2명으로, 어제보다 5명 줄었습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30명 늘어 누적 26만2천842명이 됐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