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UN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개인과 사회의 평화를 명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개인의 내면을 살피는 명상이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바람결(본명 김광견) / 명상춤 안내자

“손 앞으로, 나마스떼, 나마스떼, 나마스떼, 나마스떼, 단순해서 제가 하는 것만 그냥 보고 하셔도 될거에요”

진행자가 몸짓으로 ‘명상춤’을 시연합니다.

참가자들은 화면을 마주하며 이 독특한 명상법을 따라합니다.

고요와 치유, 평화, 기쁨이 각자의 공간을 물들인 시간.

추석 연휴 기간에 맞은 세계평화의 날 9월 21일을 기념해 ‘Be the Peace, 함께하는 평화명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영수 / 지혜를모으는마을 모지리 대표

“평화의 날이 한국에서 제창돼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저희가 2019년에 종로 보신각에서 시작했고...”

최근 명상은 개인적 수행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갈등 치유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명상 지도자들의 안내에 몸으로 평화를 느끼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혜봉 법사(본명 오원칠) / 행복수업협동조합 이사장

“모든 갈등이 사라지고 모든 다툼들이 사라져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본래 평화였던 그 평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세첸코리아 용수스님은 그 어떤 것도 문제로 삼지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괜찮아 명상’을 소개했습니다.

용수스님 / 세첸코리아 대표

“어떤 마음이 있어도 다 허용하세요, 마음이 편안해도 좋고 마음이 불편해도 괜찮습니다. 하늘처럼 허공처럼 마음을 가지세요”

흰색 옷을 맞춰 입은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1시간 40분 가량 이어진 명상 시간을 평화의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지화 / 명상 참여자

“나마스떼 춤 추는게 좋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다같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고...”

은채(본명 이은채) / '삶은요가 아카데미' 대표

“제 시간 준비 하고나서 부터는 푹 빠져서 참여했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같이 연결돼 있는 느낌...”

나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명상 수행법이 코로나19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영상 편집 강인호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