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불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은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정영 작가의 첫 개인전 ‘낯설지 않은 것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상의 머리 뒤쪽을 장식하는 광배에 꽃을 두른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사라옷을 입은 채 정병을 안고 있는 인물, 괴석(怪石) 앞에 자리 잡은 작은 불상 등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면서도 불교적 상징물을 재구성한 현대적인 불화 작품 17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대표작 ‘염원’은 지난해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형상화했고 작품 ‘만개(滿開)’는 서산 개심사 괘불의 부분으로 석가모니불의 상반신 부분을 강조하고 이습니다.

이정영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와 무수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한옥 02-367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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