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 싯다르타’가 오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도 불자와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 컴퍼니는 오는 22일 오후 2시와 6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공연과 함께 뮤지컬 싯다르타 시즌 3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 공연에 이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번째 무대를 갖고 10일 오후 7시30분, 11일 오후 3시와 7시30분, 12일 오후 2시·7시, 13일 오후 2시·7시 등 모두 7차례 관객들과 만납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6월17일부터 20일까지는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 공연을 갖고 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후 3시·7시30분, 19일 오후 2시·7시, 20일 오후 2시 등 6차례 무대에 올려집니다.

김면수 대표 프로듀서는 “인도 카필라 국의 왕자로 태어난 소년 싯다르타가 천민들의 삶을 목격하고 ‘생로병사’라는 운명의 굴레 앞에서 ‘괴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길’을 찾아 출가에 나서는 과정을 뮤지컬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뮤지컬 싯다르타는 싯다르타 왕자의 운명을 바꾼 3번의 그날, 즉 19살에 아쇼다라를 신부로 맞이한 날과 29살에 출가를 결심한 날, 35살에 깨달음을 얻은 날을 중심으로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리고 새로운 무대 기술로 이를 형상화했습니다.

김면수 프로듀서와 최대용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불투명한 미래 속에 힘들어하는 20대 청년들과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함께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지난 2019년 9월 첫 공연 이후 부처님 가르침을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불교를 소재로 한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한국 불교 세계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토대로 오는 11월에는 서울 장기공연을 추진하고 내년에 동남아시아 투어에 이어 유럽과 미국 공연을 통해 한국 뮤지컬과 한국 불교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계속 정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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