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에 희망과 치유의 연등 불빛이 환하게 비췄습니다.

군위불교사암연합회는 어제(7) 군위 팔각정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점등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법어, 발원문, 점등의 순으로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예년처럼 봉축행사를 성대하게 치르진 못했지만 부처님이 오신 참뜻은 오히려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 덕관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 덕관 스님

[인서트/덕관 스님/조계종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

봉축점등식은 행사가 간소하게 되었으나 부처님오신날의 참뜻과 기쁨은 절대 작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려울수록 빛나는 것이 부처님의 가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우리 모두는 조금은 더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의 극복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군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안 스님, 군위 지보사 주지
군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안 스님, 군위 지보사 주지

[인서트/혜안 스님/군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빨리 소멸되고 모든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빨리 제대로 된 삶을 살면서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점등식에는 은해사 주지 덕관 스님, 군위불교사암연합회장 혜안 스님을 비롯한 회원 사찰 스님과 박성근 군위부군수, 국민의 힘 김희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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