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비 확신자 양성률 약4%...지난해 12월 26일 이후 113일만에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공유 오피스와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구 공유 오피스(누적 11명), 지인 여행모임 및 직장(12명), 남양주시 교회와 식당(15명), 안산시 전문학교(12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발(發)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지난 13일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0여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충남(각 3명), 경북(2명), 부산·광주·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11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 등입니다.

나라별로는 파키스탄·카자흐스탄 각 4명, 필리핀·미국 각 3명, 인도·이집트 각 2명, 중국·방글라데시·키르기스스탄·헝가리·독일 각 1명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5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79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 위중증 환자는 총 10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습니다. 

오늘(4/18)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10만4천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7명 늘어 총 8천3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39만6천67건으로, 이 가운데 820만9천76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천19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어제(4/17)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천288건으로, 직전일(4만4천447건)보다 2만6천159건 적었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7%(1만8천288명 중 672명)로, 직전일 1.48%(4만4천447명 중 658명)보다 대폭 상승했습니다.

3%대 양성률은 3차 대유행 정점기였던 지난해 12월 26일(3만57명 중 1천131명·3.76%) 이후 약 4개월만, 정확히는 113일만입니다. 

일요인인 오늘(4/18)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839만6천67명 중 11만4천115명)입니다.

방대본은 어제(4/17)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를 11만3천4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2월 8일 부산 지역에서 오신고된 확진자 1명이 뒤늦게 확인됨에 따라 누적 통계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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