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가수 총출동...보이는 라디오도 화제

BBS 불교방송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김흥국의 백팔가요’가 오는 12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변경하고 방송시간도 늘려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애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김흥국의 백팔가요’는 그동안 밤 9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돼왔지만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12일부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백팔가요는 BBS 불교방송 개국 초창기 때부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가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4일 간판 진행자였던 가수 김흥국 씨와 함께 다시 방송을 시작해 1년여간 불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김흥국 씨는 “호랑나비처럼 다시 날아올라 진정한 ‘라디오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나른한 오후 2시대에 활력소가 되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BBS 방송국에 BTS.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그날까지 들이대겠다”면서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김흥국의 백팔가요’는 방송 재개이후 지난 1년여간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원로 가수부터 떠오르는 스타까지 선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을 대거 출연시켜 크고 작은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출연자로는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가수 남일해부터 ‘영원한 오빠’ 남진,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권인하, ‘빗물’로 70년대 포크음악을 이끈 채은옥, 90년대 원조 댄스 제왕 박남정, 8-90년대 최고 인기 여가수 양수경, ‘사랑으로’의 포크 듀오 해바라기, ‘솔개’의 이태원 등이 지난 1년여간 백팔가요를 찾았습니다.

여기에다 ‘삼포 가는 길’의 강은철, ‘밤에 떠난 여인’의 하남석, 짚시여인’의 이치현, ‘처녀와 뱃사공’ 오승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광조, ‘맆스틱 짙게 바르고’ 임주리,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 ‘이웃사촌’의 옥희, ‘약속’의 임병수 등도 어김없이 백팔가요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또한 '갯바위'의 양하영, '갑돌이와 갑순이'의 김세레나, '멀어져간 사람아'의 박상민, '천태만상'의 윤수현, '내일이 찾아와도'의 위일청, 문희옥, 전미경, 금잔디, 배일호,윤태규, 고아리, 박구윤, 백승일, 홍주, 배따라기 출신 양현경, 류원정까지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처럼 라디오를 기반으로 한 가요 프로그램에 한국 가요계를 수놓은 대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 탤런트 전원주,신세대 국악인 남상일, 만능 방송인 지상렬, ‘하하’도 백팔가요를 찾아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고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강지민 씨까지 출연해 화제를 뿌렸습니다.

특히 ‘김흥국의 백팔가요’는 라디오 전국 생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로도 제작돼 BBS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도 호응을 얻었고 청취자들은 실시간 댓글 등으로 열띤 호응을 보여줬습니다.

백팔가요의 간판 진행자로 ‘호랑나비’의 국민 가수이자 만능 예능인로 꼽히는 김흥국씨의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입담과 특유의 유쾌한 방송 진행은 오랜 시간 시.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습니다.

김 씨는 또 김흥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원로가수, 다문화 가정을 매년 후원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통해 더불어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신나는 음악과 흥겨운 이야기로 DJ 김흥국이 들려주는 힐링 라디오'로 출발한 ‘백팔가요’가 12일 봄맞이 개편과 함께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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