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순간에 놓인 말기암 환자들과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데 앞장서온 능행스님이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불교계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울산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이사장이자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장 능행스님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 3층에서 열리는 제14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의 예방과 진료, 연구 등 국가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암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암환자 진료와 치료에 종사하면서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거나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등 국가 암관리 정책수립과 집행에 기여한 이들을 표창해왔습니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호스피스 활동가인 능행스님은 지난 2015년 불교계 최초의 완화의료 시설인 울산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을 개원해 말기암 환자들의 심신의 고통을 완화해주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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