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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앵커 >

수도권 교회와 시장,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매장 500개 규모의 중앙상가로 번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4명 중 지역발생이 23명으로 지역감염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내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대규모 상가인 중앙상가로 전파됐습니다.

중앙상가는 3개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상가로, 확진자가 나온 C동만 따져도 매장 수가 500여 개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남대문시장의 상가 상인 중에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서 해당 지자체인 서울특별시에서는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선박 '영진607호'에서는 격리 중인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모두 1만4천6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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